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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라그나로크 마블과는 전혀 상관없는?

rrrreeevvviiieeewww 2021. 5. 31. 17:43

넷플릭스 라그나로크

미드,영드,중드,일드는 자주 접하지만 노르웨이 드라마는 선뜻 보기가 어려웠다. 먼저, 내 귀에는 너무나도 낯선 발음과 북유럽의 느낌이 완전 나는 주인공들의 얼굴은 나에게는 이질적으로 보여 한때 열풍이였던 스캄도 스킵만 해뒀다. 사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라그나로크도 한번 플레이를 하다 중간에 멈추다가 다시 보기로 결심, 그런데 보다 보니 노르웨이 발음도 귀에 익숙해지고 내용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냥 보면 하이틴 드라마 같지만, 북유럽 신화 천둥의 신 토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토르라고 하면 마블 토르가 먼저 떠오르고 넷플릭스가 마블 표절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오리지널은 북유럽 신화이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냥 마블에서 토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으니 여기에 살짝 숟가락 얻는 정도? 이미 사람들은 마블의 토르가 익숙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쉽게 흥미를 끌거 같다.

 

현재 시즌1을 시청 중이라 중간에 또 스킵할 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다. 박진감 나는 재미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재미있다고 할까? 신과 거인의 대립이라는 설정도 흥미롭고 신이라고 나오는 인물들이 신이 아닌 악마같은 설정도 흥미롭다. 하긴 선과 악은 그냥 구별하기 위한 단어일 뿐, 선과 악의 경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라그나로그엣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이쁜 사람, 잘생긴 사람..외모지상주의자라 어쩔 수가 없음...이건 망네도 인정함. 망네가 삭사와 란을 보고 이쁘다고 인정했으니까.ㅋㅋㅋ

 

노르웨이 드라마라 그런지 이름 외우기가 매우 어렵다. 그나마 기억하는 건 주인공 이름인 망네, 우리나라 말로 막내 같아서 이것만 기억 나머지는 그냥 얼굴보고 아 그친구! 이렇게 기억하는 편, 구글링으로 긁어온 라그나로그 배역

망네-다비드 스탁스톤
헤르만 툄메로스 
테레사 프로스타 에게스뵈-삭사
쉰뇌베 마코디 룬드-란
요나스 스트란 그라블리-라우리츠
엠마 본즈-그라이

자꾸 보면 머릿속에서 한글 파괴 현상이 일어난다. 위에 언급했듯이 현재 시청중이라 아직은 지루하거나 그런 점은 없다.  시즌2까지 시청을 완료하고 다시 한번 감상 후기를 남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