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미 오브 더 데드 좀비물 탑을 찍을까?
한 때 좀비물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대표격으로 좀비랜드, 새벽의 황당한 저주 그리고 워킹데드 각 영화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좀비랜드,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코미디물이고 워킹데드는 드라마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 워킹데드는 만화 원작으로 한 시즌이 끝나면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만화를 따로 보기도 했었다.
그렇게 좀비물의 인기가 한 풀 꺾이고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좀비 영화를 만들었다. 제목은 아미 오브 더 데드 (army of the dead) 좀비로 뒤덮인 라스베이거스에 숨겨진 금괴를 찾기 위해 결성된 army의 이야기다.
주요 캐스팅으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드랙스로 잘 알려진 데이브 바티스타, 사나다 히로유키 등이 나오고 감독, 원작 촬영은 잭 스나이더가 맡았다. 잭 스나이더는 새벽의 저주를 시작으로 300, 왓치맨,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DC물의 영화를 만든 감독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미 오브 더 데드의 포스터 느낌이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비슷한 느낌을 볼 수 있었다. 넷플릭스가 나오기 전에는 힘겹게 다운 받고 다운 받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봤는데,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넷플릭스는 뭔가 간절함이 없어져서 내 구미에 당기지 않으면 그냥 틀어놓기만 하거나 바로 종료 시키는 거 같다.
아쉽게도 아미 오브 더 데드도 그런 작품 중에 하나가 됐다.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었고,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 보이지 않았다. 뭔가 억지스러움, 3편까지 보다가 중단하고 더 이상 보지 않고 있다.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좀비가 사람처럼 진화해서 좀비스러운 느낌이 안나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그냥 좀비는 생각없이 본능적으로 행동해야 하는데 생각이란 걸 하니 뭔가 재미 없는 느낌?
워킹데드와 비교 하게 되는데 특별한 캐릭터도 없어서 재미가 없다. 음..아미 오브 더 데드 시즌2가 제작 될까? 보니까 전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찍고 있긴 하던데...그냥 워킹데드를 한번 더보고 좀비랜드를 더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