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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중독성 강한 맛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던 구리맛집
잉꼬칼국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지인피셜 처음에는 그냥 칼국수 였는데
희안하게 집에서 자꾸 생각나서
첫 방문 이후로 미친듯이 방문했다던 그 칼국수 집
말로만 듣던 구리맛집 잉꼬칼국수를 드디어 방문했다!
구리 잉꼬칼국수는 원래 허름한 건물이였는데
오직 칼국수 단일 메뉴 하나로
이렇게 멋진 건물을 올렸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 가게 사진을 구글링 해봤는데
예전에는 잉꼬칼국수라는 상호가 아닌
손칼국수 전문으로 가게 간판이였고
가게 건물도 내가 좋아하는 레트로적인 느낌이 나서 괜찮은 거 같다.
건물 곳곳에 식물들이 많고
구석 구석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다.
들어가기 전에 안심콜 하고
가게 내부를 보는데 사람들 진짜 많았다.
하지만 테이블 간격을 넓게 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칼국수 회전율이 좋아 금방 먹고 금방 금방 나가는 듯
또 칼국수 포장 주문도 엄청 많았다.
사장님 부럽습니다....
칼국수 하나로 건물도 올린 잉꼬칼국수는
곳곳에 고마운 마음을 하나라도 더 표현하신 느낌이다.
태이블에도 고마운 마음의 글귀가 있다.
고마운 인연에
감사드리며
좋은일이
햇살처럼 스미고
나쁜일은
바람처럼 지나가길
어렸을 때는 이런 문구는 그냥 지나치고
읽지도 않았는데
이제 어른의 나이가 되서 그런지
이런 문구들이 참 마음에 와닿는다.
구리맛집 잉꼬칼국수는 메뉴는 아날로그지만
장비는 최첨단을 달리고 있었다.
티비에서나 보던 서빙로봇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김치,깍두기 리필이 많이 필요해서 인지
귀여운 서빙로봇들이 귀여운 소리를 내며 계속 계속 움직이는게
넘 귀엽고 막 기특하고 ㅋㅋ
처음에는 별맛이 아니였지만 갈수록 생각나는 맛이라고 했는데
국물이 참 맛있었다. 뭔가 사리탕면이 생각나는 맛?
곰국이 들어간 느낌이다. 사골 육수가 들어간듯!
그리고 저 김치가 진짜 매운데 자꾸 땡긴다..나는 맵찔이라 매운 음식을 많이 못먹는데
매움에도 불구하고 자꾸 먹고 싶은..아..이게 중독 첫 단계인가?...
면은 수타로 뽑는 것도 같고
기계가 이런 질감을 뽑아내면 대박일듯!!
면에서는 큰 인상은 못 느꼈다.
아 지금도 김치만 생각하면 침이 고인다.
지금도 김치 땜에 위가 살짝 아프지만
침은 고이는....
그리고 또 하나의 포인트는 감자!!
보통 칼국수에 들어간 감자는 물과 함께 끓이다 보니
그냥 퍽퍽하다고 해야할까? 암튼 기억에 남는 질감은 아닌데
구리맛집 잉꼬칼국수의 감자는 한번 찐 감자를 칼국수에 넣어주는 느낌인데
되게 부드럽고 입에 녹는다. 감자만 더 추가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
감자는 또 먹고 싶다..
처음에 한입 먹었을 때는 그냥 평범했는데
포슬포슬한 감자, 매운 김치 등이 자꾸 생각난다.
또 먹고 싶네?
자꾸 생각나네?ㅋㅋㅋ 진짜 마약칼국수네
구리 잉꼬칼국수 기본 정보
영업시간 매일 오전10시-오후8시 / 일요일 휴무
주소 경기도 구리시 체육관로171번길 11-4
전화번호 031-564-3354
가격 칼국수-8,000원
포장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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